코스트코 방문했던 날
연어랑 우동, 목살을 샀었다.
코스트코를 방문하면
대부분 다음주에 먹을 음식들을 위주로 구매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번엔 연어회랑 연어초밥이랑
같이 먹을 음식을 찾다보니
어울리는 국물 요리로
우동을 선택했다.
저번에 cjone에서 나온 가쓰오우동을 구매했었는데
냉장보관인데다가 가쓰오향이 별로였다.

그래서 다른 우동을 찾다가 나온 것이
풀무원의 즉석생우동이었다.
이 제품은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고,
라면처럼 호다닥 조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었다.
가격은 8,390원이었다.
8인분씩이니깐 1인분에 1천원정도니
가성비가 괜찮아보였다.

1인분씩 구성은 분말스프, 우동면, 건더기로 되어있다.

연어회와 연어초밥과 같이 곁들어 먹은 기본 우동
깔끔하니 괜찮았다.
다음날 7인분 남은 우동을
기본 우동말고 새로운 요리로 먹고싶었다.
‘마제소바’라고 일본식 볶음 우동 같은 요리가 있는데
딱 한번 먹어봤다.
볶은 고기와 생부추, 고추, 파, 계란을 우동면에 넣어
비벼먹는 음식인데 꽤 맛있었다.
다진고기가 필요해서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목살을
푸드프로세서에 넣어
다진고기로 만들었다.

다진고기 350g, 흰 파 4쪽, 마늘 2Tsp, 두반장 2Tsp, 굴소스 1Tsp, 진간장 1Tsp, 설탕 1Tsp을 넣어
볶은 양념 고기소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두반장과 굴소스는 필수이다.
이 소스는 전분물 풀어서 두부 넣으면
마파두부도 만들 수 있다.

우동면은 쯔유에 삶아줘야해서 기본 우동을 만들었다.
완제품을 구매하니 쯔유가 없이도 가능했다.
여기서 삶은 우동면만 건져서 이용했다.

쯔유에 삶은 우동면

우동면에 부추, 청양고추,대파, 볶은 고기, 계란 노른자를 얹어 완성했다,

계란노른자가 영롱하다.

비벼서 먹으면 이런 비주얼이 된다.
이전에 밖에서 사먹었던 것보다 더 맛있었다.
청양고추를 많이 넣었더니 매콤해서 한국식 볶음 우동같았다.

우동면이랑 비벼먹고나면 소스들이 남게 되는데
밥이랑 비벼먹으면 진짜 맛있다.
솔직히 이건 밥도둑이다.

비주얼은 별로지만 진짜 맛있게 잘 먹었다.
풀무원 즉석생우동을 사서
기본 우동도 먹고
마제소바도 만들어 먹었다.
다음에는 김치를 넣어서
김치우동도 만들어 먹어도 괜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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