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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없는 코로나19 증상으로 시작[증상완화를 위한 5가지 방법]

MyLifecoding 2022. 4. 3. 15:49

코로나19증상 발현 순서와 경과보고를 설명하고 겪었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몇가지 소개합니다.

화요일(첫째날)

오전
몸살기운이 있는 것 처럼 근육통이 살짝 있었다.
오후
근육통이 심해지면서 목과 이마가 뜨거운느낌이 들었다.
열이 나는 것 같아 몸살이라고 생각하고 병원을 방문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신속항원검사 후에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했다.
열을 재보니 37.5도 였고, 검사를 진행하니 양성반응이 나왔다.(목이 살짝 막힌느낌이 있었는데 이게 코로나였을 줄이야..)
약을 처방받고 바로 집으로 가서 자가격리를 했다. 약은 소염진통제, 가래제거제, 살균소독하는 가글액, 해열진통제, 기침완화제였다. 열이 안 내려가면 해열진통제를 먹으라고 했지만 결국 먹지않아도 되었다. 첫날은 열과 근육통만 있었고, 인후통이나 기침은 없었다.

수요일(둘째날)

어제 열이 내렸는 것 같았지만 오전에 열이 나는 느낌이 났다. 약 먹으니 열은 괜찮아졌지만 목이 살짝 따가웠다.


목요일(셋째날)

목 아픔이 조금씩 심해졌다. 약을 꼬박 다 챙겨먹었지만 목아픔이 더 심해져 밤에 자기가 어려웠다.

금요일(넷째날)

아침에 침을 삼키기 어려울 정도로 목이 아팠다. 왠지 약이 안 맞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비대면진료로 새로운약을 처방받았다.
처방받은 약을 먹고나니 침은 삼킬정도는 되었다.

토요일(다섯째날)

확실히 목이 괜찮아졌는데 콧물이 나고, 코막힘이 생겼다. 처음에는 없던 가래도 생겼다.

(분명 맛있는 초밥일텐데 코막힘이 심해서 아무 맛이 안 느껴지는 듯 했다…)

일요일(여섯째날)

갑자기 안하던 기침이 마구 나왔다. 목이 간지러워서 나는 기침인 듯하다. 코막힘과 콧물도 심해졌다.
가끔 재채기도 하면서 목을 긁게 되었다.
확실히 목아픔이 없어져서 크게 힘들진 않지만 코막힘때문에 숨쉬는 것은 쉽지 않았다.
마지막 전날인데 아직도 다 낫지 않는다니..



증상 완화방법

1. 따뜻한 음료와 물마시기

셋째날 부터 목이 아프기 시작해서 따뜻한 라떼나 차를 많이 마셨다. 당연한 것이긴한데 마시면 목이 덜 아프게된다.
물은 병원에서 많이 마시라고 했고, 물은 약 먹을 때 두컵이상 마셨다.

2. 가습기 틀기

건조한 공기때문에 목이 아플 수 있다는 글을 보았고, 넷째날부터 가습기를 열심히 틀었다.

3. 증상이 심해지면 비대면 진료받기

목아픔이 심해지는 나와 같은 증상을 가진 글을 몇 번 보고나니 약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병원에 연락을 했다.
대부분 전화연결이 안되서 포기하려다 마지막으로 도전했던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았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전에 방문한 적이 있는 병원이어야 진료가 가능하다고 했다.
처음 처방받았던 약을 알려드렸고, 항생제가 없다고 하시면서 항생제 처방을 해주셨다.
약국에 팩스로 처방전을 보내주셨고, 약국에 연락을 하면된다고 했다.
약국에서 알려준 퀵으로 약을 받았고 7000원이 들었다.

4. 유산균 챙겨먹기

원래 아침을 잘챙겨먹지 않지만 아침밥을 먹어야 약을 먹을 수 있기때문에 간단하게 요거트와 그래놀라를 먹었다. 항생제를 먹고나면 장에 있는 유산균이 죽는다고 하지만, 요거트로 자연스레 유산균을 섭취했다. 이게 증상완화에 도움을 준 부분은 매우 적겠지만, 꾸준히 했던 일이다.

5. 살균소독을 위한 가글하기

헥사메딘액이라고 하는 살균소독제를 처방받았다. 아침저녁으로 가글을 해주면 좋다고 했다. 목이 아프고 나서 열심히 했는데 확실히 하고나면 목의 까끌한 느낌이 없어진다.

내일은 마지막 날인 데 이대로 더 심해지지 않는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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